아기를 낳고 나면 확실히 인간관계의 형태가 좀 변하긴 하죠. 혼자일 때는 나홀로 살리, 하던 분들도 아이를 위해서 인간관계 형성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도 하고 말이죠 (아줌마들의 사교성이 그저 생겨나는게 아니라니까요;;). 한국에서 아이 엄마들은 어떻게 다른 엄마들을 만나시는지 모르겠는데... 영국에서 다른 엄마들과 친해지는 것에는 어떤 패턴이 있답니다. 그저 경험과 관찰을 토대로 적는거니, 역시 본인에게 득되는 것만 알아서 골라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
1. 규칙적인 만남의 장소
영국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룹이나 활동이 꽤나 많은 편이에요. 정부에서 공짜로 운영하는 곳도 많고, 지역별로 1-2파운드 정도만 내는 되는 놀이그룹도 많고, 사적으로 운영하는 무슨 음악교실, 체육교실, 언어교실, 등등 종류별로 정말 많아요 (이런 클래스들은 대부분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은 3-5파운드 정도죠). 어떤 활동이 중심이 되는 그룹에 가면 (예, 도서관의 Rhyme time, Story time, 사적으로 운영되는 Music, Gymnastic, Dance classes), 대부분 서로 대화를 나눌 틈도 별로 없이 바쁘게 아이들에게 집중하다가 시간이 지나가고, 보통 끝나면 대부분 바로 흩어지기 때문에 사람과 친해지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죠. 그래서 일단 처음 엄마들과 친해지기 가장 좋은 장소는 정부나 지역별로 운영되는 놀이그룹입니다. 그런 그룹은 좀 큰 공간에 장난감들을 꺼내놓고 아이들이 알아서 놀게 하고 (Free play), 중간에 뭘 만들거나 (Craft), 노래를 부르거나 (Rhyme), 이야기를 읽어주거나, 간식 시간 (Snack time)이 있고, 엄마들에게도 차나 커피 (비스켓이나 케익을 주기도 함)를 제공합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알아서 놀기 때문에 엄마들은 상대적으로 신경을 좀 덜 써도 되고, 다른 사람과 얘기할 수 있는 여유도 좀 생기게 되죠.
이런 그룹 중에서도 사람과 친해지기 가장 좋은 경우는 나이가 어린 아기들이 많은 (가능하면 걷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규모가 조금 작은 그룹입니다. 걷는 아이들 (Toddlers)이 많으면 산만해져요. 아이들이 뛰어다니니까 상대적으로 엄마들도 신경을 아주 안쓸 수도 없고, 얘기를 하다가도 아이가 관심을 달라고 졸라대거나 말을 걸기 시작하면 그것도 힘드니까요. 또 규모가 크고 사람들이 많으면, 굳이 사람과 붙어 앉을 이유가 없어서 정말 애를 쓰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를 잡기도 힘들어 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 엄마들과 친해지려면 아이가 어릴 때부터 미리미리 이런 그룹들을 알아놔서 나가는게 좀 쉬워요. 특히 Baby club 같은 경우, 사실 그건 아이를 위해서라기 보다 엄마들을 위한 소셜모임이니까요 (아이는 그냥 자거나 멀뚱멀뚱 누워있죠 ㅎㅎ;;;)
2. 누구와 친해질 것인가
영국은 -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 정말 끼리끼리(!) 노는 곳이라고 할까요;; 만나서 친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대충 다 비슷한 수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아무리 같은 공간에서 만난다고 해도, 딱 까놓고 말해서 Working class 엄마들과 Middle class 엄마들이 친구가 될 일은 거의 없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 그런 모임에 가서 보면 아무리 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패가 갈리는게 좀 보여요. 그리고 그룹마다 오는 엄마들의 성향이 대략 드러나기도 하구요.
예를 들면, 제가 가끔 가는,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의 플레이 그룹에는 성향이 뚜렷하게 갈리는데.. 한 무리의 젊은 엄마들 (대부분 싱글맘)이 모여서 새로나온 메이크업이나 저번 주에 갔던 펍 얘기 같은 걸 하고 있고, 다른 한 쪽에는 Child minder (자기 집에서 아이를 맡아 돌봐 주는 사람들)들이 자기들끼리 모여있고, 또 한 쪽에는 손녀/손주를 데리고 온 할머니들이 모여 자기 자식들 얘기나 수퍼마켓 얘기에 바쁘죠. 아이들의 행동도 가지각색이고, 그 행동에 대응하는 방식들도 다양해요. 여기는 정부가 운영하기 때문에 공짜이고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거나 어디 멀리 가기 싫을 때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만, 가서 굳이 사람들과 만나거나 이야기 하는 일은 별로 없어요 (하더라도 운영자나 자원봉사자들 정도일까요);;
반면 지금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의 대부분을 만난 곳은 수요일 오전에 있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모유수유 그룹 (Breastfeeding group)인데, Working class들의 모유수유를 장려하기 위해 원래 정부에서 만든 건데, 실제로 오는 사람들은 middle class 이상일 때가 훨씬 많죠 (재밌는건 모유수유 그룹의 대부분이 그렇다는거에요 ㅎㅎ;;)
물론 나와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기본 요건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오는 그룹이라도 이미 그들끼리 아주 친하다면 그들 사이에 끼기는 또 좀 힘들죠... 예를 들면, 언젠가 한번 갔던 목요일의 모유수유 그룹 같은 경우에는 소수인데다가 사람들도 괜찮아보였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친하더라구요.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하고, 농담을 하고, 어쩌다가 내가 그 중 한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되었어도, 다른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 같이 대화를 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거기에서 빠지기 싫어서 다시 그들 사이에 끼게 되고.. 그럼 거기에 낄 수 없는 전 혼자서 관람(?)만 하다가 정작 깊이 있는 대화도 못하고 오게 되고.. 그러다보니 저절로 그 그룹에는 안가게 되었어요.물론 아무리 그들끼리 친하다 해도, 만약 그 무리의 한 두명이라도 정말 나를 그들 안에 포함시키려고 하면 그들과 친해지는건 순식간이겠지만... 그런 한 두명을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제 경험으로 가장 친해지기 쉬운 사람 타입은... 나와 성향이 비슷하거나 맞을 거 같은 사람, 이왕이면 나처럼 다른 아는 사람없이 혼자 왔거나,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 것에 아무런 주저가 없는 마음이 열린 사람,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런 사람이 모임에 3-4명 정도 있어서 가까움에 있어 비슷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 정도일까요? 그런게 아니라도 그 지역을 한번도 벗어난 적 없는 토박이들 보다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면 타지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과 친해지는게 좀더 쉽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발품팔 것 없이 처음부터 이런 조건에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그룹을 찾고 싶으시면 NCT (www.nct.org.uk) 그룹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어느 정도의 돈을 내야 하긴 하는데 (가끔은 7파운드 정도로 다른 곳보다는 비쌀 수도 있어요), 그런 만큼 어느 정도의 사교성과 적극성을 가진 엄마들이 온다는 점에서 사람 사귀기 좀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죠.
3. 꾸준한 시간 투자
영국인들은 전에도 적은 적이 있는데 친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특히 아무런 연관없는 (같은 직장이라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이 있다거나) 생판 남과 친해지려면 좀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정도일까요 - 임신, 출산도 있죠. 만난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꾸준하게 언급되는 주제, 아이있는 사람을 만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 주제... 이건 한국남자들의 군대, 축구 얘기와 같다고 할까요... 말하는 사람은 열을 올리고, 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동참하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지겨워 죽을 것 같은 그 주제;;;
어쨌건, 마음에 드는 그룹을 하나 정했으면 그 다음부터는 꾸준히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주는게 좋아요. 그러다보면 정규멤버가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그런 정규멤버 중에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꾸준히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하고.. 대화 속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기억해두고.. 빨리 친해지려고 조급해할 것도 없이 그저 꾸준히 장기투자하는 기분으로 지내시면 되요. 대신 매주 "See you next week?" 하거나, 상대방이 한주를 비웠으면 "How are you? Did you have a busy week?"하는 식으로 은근한 관심을 보여주고, 이왕이면 단 한사람에게만 관심을 보이는게 아니라 정규멤버에게 골고루 관심을 보이고 안부를 묻는 것도 괜찮아요. 한 사람에게만 향하면 좀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그게 전체를 향하면 상대방이 내게 별로 관심이 없어도 그냥 내가 사교적이라는 긍정적 신호로 보일 수 있으니까요.
4. 행동개시!
마음에 드는 그룹을 발견했고, 나와 통할 것 같은 사람들도 찾았고, 이제 그들과 얼굴도 왠만큼 익어서 매주 안보면 살짝 아쉬울 정도가 되었으면 이제 행동을 개시해야죠~ ^^
가장 먼저... 매주 만나는 그룹 외에 따로 만날 기회를 더 늘리세요. 쉬운 방법은, 아주 캐주얼하게 "I don't know what to do on Thursdays or Fridays. Do you know any groups?" 그런 식으로 질문을 던진 후, 의견을 듣는거죠. 물론 질문을 하기 전에 미리 대충 조사를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그럼 어떤 엄마는 자기도 계획이 없다, 그럴 수 있고, 어떤 엄마는 난 뭐하는데 괜찮더라, 그럴 수도 있고.. 누가 뭘 한다고 하면 그 그룹에 대해 더 물어본 뒤, 나도 한번 가보겠다, 하고 정보를 얻고... 다들 나도 뭘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면 은근슬쩍 내가 조사해 온 정보를 얘기해보는 거죠. "I heard that A group in B place is good", 아니면 "I am hoping to try swimming with her. Have you been any pool/Do you know where would be a good place?" 같은 식으로 말을 꺼내서 다른 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길 바라는거죠 ^^
사실 이 때 누가 내 제안에 적극적으로, "I heard that A group is good too. I may try too" 혹은, "I take my boy to the C swimming pool" 그런 식의 반응을 해주고, 거기에 내가 "Should we try next week together" 그렇게 좀더 적극적인 표현을 했을 때, 상대방도 "Sure" 해주면, 대부분 상대방도 나에 대해 호감이 있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친해지는 건 시간문제죠 ^^
반면 좀 미적지근하지만, 그래도 다소 소심한 몸짓으로 "I normally go to X group on Thursday"하는 식으로 그래도 정보를 던져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약간의 미끼 끝을 덥석 물어서(!), 당장 "Can I come with you?"하면 상대방이 놀래 도망갈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언제, 어디 정도의 정보만 얻은 후 그 모임에 가서 2차전을벌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영국인들은 자기가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상대방이 훅 들어오려는 신호를 보이면 당황하며 더 문을 닫아 버리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상대방이 친해질 준비가 좀 덜 되어 있는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추천해준 곳에 혼자 찾아가서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면, 상대방도 어느 정도 '나때문에 저 사람이 왔다'하는 약간의 책임감에 당신을 좀더 챙기려고 할 수도 있고, 그 사람도 그 그룹에 적응이 덜 된 상태라면 안면이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당신과 그 사람은 그 그룹에서 가장 친한 사이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그렇게 누굴 알아서 왔다는 건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만나는 기회를 넓혀가다보면, 이젠 사적으로 만나도 좀 부답스럽지 않은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죠. 이 때 서로의 이름을 새삼 알기도 하고 (지금 2개월 째 매주 만나고 있는 새로운 무리의 엄마들이 있는데, 그녀들의 아이들 이름, 남편 이름, 심지어 조카 이름도 알지만, 여전히 그녀들 중 반은 이름도 모르고, 나머지반은 이름 철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있어요 ㅎㅎ;;;;), 이름을 안 계기로 페이스북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런 다음에는 좀더 대담하게 약속을 잡아도 괜찮아요. 자주 가던 그룹이 쉬는 주면 그냥 있기 보다, 친해진 사람들에게 먼저 "There will be no group next week. But can we still meet up for a walk or coffee?"하고 제안하는 것도 좋죠. 엄마들 중에는 아이를 낳고 매일 정해진 일과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빈 시간이 생기면, 아이랑 뭘 해야 하나 하고 당황스러운 건 비슷하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사적인 만남을 계획하기 시작하면, 드디어 전화번호를 주고받는 단계까지 오는거죠 ㅎㅎ
일단 전화번호를 알면, (이왕이면 일대 일이 아니라 그룹으로..) 친해지는 계기를 만드는 건 훨씬 쉬워져요. 날이 좋다는 핑계로 공원에 산책갈건데 같이 갈래, 할 수도 있고, 만나는게 아니라도 그룹 채팅방같은 걸 만들어두면 시시콜콜한 아이와 관련된 수다를 떨수도 있고 (그러다가 개인적인 얘기를 하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좀 굳힐 생각이면 (그리고 상황이 된다면), 그들을 내 집으로 초대해서 간단하게 차를 대접하거나 점심을 대접하는 것도 좋죠. 그러면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Thank you for the invite. You should come around ours next time"하고 되갚기를 시작하거든요. 그렇게 오고 가며 쌓이는 정~!
짜잔! 이런 대략의 절차를 걸쳐서 시간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샌가 부담없이 만나서 얘기하고 약속을 잡을 수도 있고, 내 아이의 친구들도 만들어 지고, 내가 힘든 상황일 때 내 아이도 봐줄 수 있는 친구들이 탄생한답니다~ ^^
...............
이렇게 간단하게 말하긴 했지만, 솔직히 저같은 경우도 지금 친하게 지내고 있는 아이엄마들과 그정도의 친분을 맺기 까지 8개월에서 1년정도 걸렸어요;; 임신했을 때는 아기를 낳기 직전까지 일을 했으니, 임신교실 이런데를 잘 다니지도 않았고, 그 때는 안일하게 아이를 낳고나서 어디 육아교실같은데 가서 사람을 사귀면 되겠지하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일단 말이 통하는 사람 (언어적 차원이 아니라)를 찾기도 힘들었고, 어쩌다 좀 말이 통하겠다 싶으면 이미 그 사람은 친구들이 넘쳐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절실함이 없거나, 자주 볼 수 없어서 한번씩 보면 그저 인사만 하는 acquaintance (아는사람)의 정도를 넘어서지 못하고.. 어떨 때는 그룹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1-2시간 가량 아무와도 말한마디 못해보고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다가 집에 돌아올 때도 있었죠. 특히 처음에는 운전을 안했기 때문에 대부분 대중교통이 닿는 곳만 가다보니, 갈 수 있는 그룹의 종류가 훨씬 적고, 어쩌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그들과 더 많은 걸 해보고 싶어도 제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혼자 도태되고.. 그럴 때면 어디 나가고 싶다가도, 나가면 뭐하나 싶어서 집에만 있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종일 아이와 집에 있으면서 남편만이 유일한 대화상대가 되는 날이 많아지면 더불어 우울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초반에는 심각하게 이사갈 생각까지 했더랬죠 (이 외딴 마을은 싫어!,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ㅎㅎ)
그런 아주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 끝에 배운건, 아, 영국에서 사람과 친해지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구나.. 하는 거랄까요. 물론 처음이 힘들다는거지, 그렇게 가까운 사람이 한 둘 생겨나면, 인간관계가 늘어나는건 순식간이에요. 어느 사회나 그렇겠지만, 영국에서도 중간에 공통으로 아는 사람이 있으면, 마치 그게 보증서가 되는 것 마냥 상대방도 내게 좀더 쉽게 마음을 열거든요. 그러니, 혹시라도 그 첫 줄기를 찾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그나저나 한국에서는 다른 엄마들과 어떻게 친해지나요?? 저에게도 팁을 공유해주세요 ^^
'궁금한 걸 알려드리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월세탈출 보고서 (1) (0) | 2017.02.05 |
---|---|
다개국어 하는 아이 키우기 (0) | 2016.04.11 |
영국의 교육분위기 (0) | 2015.02.22 |
캠브리지에 오시기 전 알아두셔야 할 것들 (0) | 2014.03.10 |
영국대학) 영국 유학생활 시작의 작은 팁 (0) | 201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