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책읽기

[공지] 책 리뷰만 따로 이사갑니다

민토리_blog 2016. 2. 7. 07:17

다음이 블로그에 글 쓸 때 책 정보 같은 걸 함께 넣을 수 있는 정보입력 기능을 없애버렸더군요.. 

그래서 이왕 올릴 거 책에 대한 정보도 같이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반디앤루니스'라는 인터넷 서점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가입하면 책 리뷰만 전문으로 할 수 있는 블로그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책 리뷰만 거기에 따로 옮겨 올리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들은 수정을 해서 그리로 옮기고, 등록시킨 후에는 여기에 쓴 글들을 '비공개'로 돌릴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mintori00


으로 오세요~ 닉네임은 계속 '민토리'로 쓰고 있습니다. (후후 좀전에 시작했어요;;)


솔직히 여기서는 블로그 내용이나 분위기랑 좀 안맞는 책들은 리뷰를 안올리기도 했거든요 (책을 안읽고 있었던게 아니에요;;). 거기서는 판이 벌려져있으니 좀 탈탈털어 적을 수 있겠죠 ㅎㅎ 


어이쿠, 그러고보니 설날 연휴인가요?? 전 떡이 없어서 떡국도 못할 거 같고.. 만두라도 빚어볼까 했는데.. 전에 만두피 만들다가 완전 초토화된 적이 있어서;;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주절주절 떠드는 글을 잘 안쓰다 보니, 이왕 시작한김에 더 떠들어보자면... 


- 알게모르게 들렸다 가시는 모든 분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가끔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는 분들, 더 감사합니다. 가끔 댓글도 본문 못지않게 길게 쓰기도 하는데, 할말이 많아서 그래요 ㅎㅎ 그리고 아무래도 글을 쓰다보니 괜히 의도치않은 오해라도 생길까봐 걱정해서 더 구구절절하게 쓰기도 하구요 ^^

- 꼬맹이 둘은 아주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둘째도 요즘에는 낯가리는게 많이 줄었구요. 이젠 첫째한테도 안질려고 같이 소리지르고 싸우고 -_-;;; 진짜 왜 형제/자매/남매 있는 집에서 엄마들이 계속 '싸우지 좀 마라!!'하고 소리치는지, 요즘에는 정말 백배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제가 그러고 있거든요 -_- 아니, 왜 이것들은 장난감이 아무리 많아도 왜 꼭 같은 거 하나를 가지고 싸우는걸까요?!! 

- 여기 날씨는 여전히 개판(!)입니다;; 일주일 일기예보를 보니 계속 'Heavy rain'이네요 -_- 영국의 1-2월은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 개인적인 상황을 말하자면, 작년에는 외부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게 돌아가서, 좀 '기다리는' 입장이였습니다. 올해라고 해서 상황이 별로 달라진 것도 나아진 것도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다리는 걸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대신, 다른 출구를 찾아보거나, 벽에 못이라도 박아보려 한다거나, 바닥에 구멍을 파보든가, 뭐 그런 걸 하기로 했죠. 최소한 그러는 동안에는 상황에 대한 초조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 무력감 등을 지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돌아온지 겨우 한달이 되었다는게 안믿겨질만큼 꽤나 바쁘게 보냈긴 한데, 원하던 결과를 아직 내지 못해서 그런지, '벌써'(?!) 2월이 되었다는 생각에 다시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내심'을 기르는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어쨌건.. 설날을 맞이하여.. 


- 한국에 계신 분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연휴동안만큼은 일 걱정, 미래 걱정, 가족 걱정 일단 묻어두고 푹 쉬시면서 충전하실 수 있는 시간 되시길 바래요~~

- 외국에 계신 분들, 떡국을 챙겨드실 분이 몇분이나 되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는 거 챙겨드시고, 좋은 주말 맞이하세요~


어디에 계시든, 뭘하고 계시든, 어떤 삶을 살고 계시든, 모두 조금은 마음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